주식 투자는 말 그대로 기업의 ‘지분’을 사는 겁니다.
즉, 이 회사가 잘되면 나도 돈을 벌고, 망하면 내 돈도 줄어요.
그래서 기업이 지금 잘 벌고 있는지, 건강한지, 돈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를 봐야 하죠.
이걸 알 수 있는 유일한 공식 문서가 재무제표입니다.
재무제표는 세 가지로 구성돼 있어요.
이 세 가지는 한 몸처럼 연결되어 있지만, 각각 다른 역할을 합니다.
1. 손익계산서 (Income Statement)
기업이 1년 동안 얼마 벌고, 얼마 썼고, 얼마 남았는지 보여주는 표
1) 진짜 초보라면 이 3가지만 봐도 돼요!
① 매출(Revenue)
회사가 얼마나 물건을 팔았는지.
👉 많이 팔았으면 수요가 있다는 뜻!
② 영업이익(Operating Profit)
본업으로 남긴 이익이에요.
👉 진짜 회사의 실력은 이걸 보면 돼요!
③ 당기순이익(Net Income)
모든 걸 빼고 남은 순수익이에요.
👉 이게 진짜 ‘최종 남는 돈’이에요.
🔍 예시: 실전 기업 예시
매출액 | 1,000억 원 |
매출원가 | 600억 원 |
매출총이익 | 400억 원 |
판매관리비 | 300억 원 |
영업이익 | 100억 원 |
이자비용 등 | 20억 원 |
세금 | 30억 원 |
당기순이익 | 50억 원 |
이 기업은 물건을 1,000억 원 어치 팔았고, 본업으로 100억 원 벌었으며, 마지막에 50억 원이 남았네요.
이 회사는 본업으로도 잘 벌고 있고, 이익도 안정적이에요. 투자하거나 거래해도 괜찮겠죠?
2) 순이익률 = (당기순이익 ÷ 매출액) × 100
업종마다 다릅니다!
하지만 일반적으로 아래처럼 판단해볼 수 있어요:
10% 이상 | 🔥 아주 좋음 | 효율적으로 비용 관리가 잘 되고 있고, 수익성이 매우 뛰어남 |
5~10% | 🙂 양호 | 일반적으로 안정적이며 무난한 수준 |
1~5% | 😐 보통 | 경쟁이 치열하거나 비용 구조가 부담일 수 있음 |
1% 이하 또는 적자 | ⚠️ 위험 신호 | 수익성이 낮거나 구조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음 |
3) 이걸 알면 손익계산서 쉽게 보입니다!
- 매출이 높다고 좋은 게 아니에요. 이익이 중요해요!
- 영업이익이 줄고 있다면 회사 본업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
- 당기순이익이 갑자기 늘었다? → 일회성 이익인지 확인해보세요!
2. 재무상태표 (Balance Sheet)
지금 이 순간, 얼마 가지고 있고, 얼마 빚지고, 얼마가 순수한 내 돈인가 알려주는 표
- 자산 (내가 가진 것)
- 부채 (남한테 빌린 것)
- 자본 (내 순수한 돈)
공식: 자산 = 부채 + 자본
내가 가진 것 = 남에게 빌린 돈 + 내 돈
🔍 예시 : 실전 기업 예시 (단순화)
자산 | 3조 원 | 가지고 있는 현금, 건물, 재고 등 |
부채 | 1조 원 | 은행 대출, 외상 등 |
자본 | 2조 원 | 순수한 기업 자산 |
"부채비율 = 부채 / 자본"
- 예: 1조 / 2조 = 50%
- 부채비율이 낮을수록 재정적으로 안정적!
1) 부채비율 기준표
0~100% | 매우 안정적 | 재무건전성이 매우 높음 |
100~200% | 양호 | 적당히 빚을 활용한 운영 |
200~300% | 주의 필요 | 빚이 자본보다 많음, 리스크 감수 |
300% 이상 | 위험 수준 | 지나치게 레버리지(빚)에 의존 |
업종별로 다를 수도 있어요!
- 은행, 보험사, 금융업:
부채가 많아도 당연함 (예금 등 고객 돈을 부채로 처리)
→ 300~500%도 일반적 - IT, 제조, 서비스업:
부채비율 100~150% 이하면 매우 건전한 편 - 건설업, 항공업:
레버리지를 많이 쓰는 구조라 부채비율이 높은 편
2) 자산만으로 판단할 때 조심해야 할 점
자산이 많다 - 규모가 큰 기업일 가능성 | 자산이 적다 - 신생기업이거나 경량 구조 |
⚠ 비효율 자산 포함 가능성 | ⚠ 규모가 작아 외부 충격에 약함 |
⚠ 부채로 만든 자산일 수 있음 | ⚠ 성장성이 낮을 수도 있음 |
3) 자산 구성도 중요하다
- 현금, 유동자산이 많으면 현금 흐름에 유리
- 반면 공장, 설비 등 고정자산만 많으면 유연성 부족 → 매출이 줄어도 비용은 그대로 나가고 위기 시 자산을 매각할 수 없음.
- → 자산이 “무엇으로 구성돼 있는지”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
4) 총자산수익률(ROA)을 함께 보자
ROA = 당기순이익 / 총자산 × 100
-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해 돈을 벌었는지 확인
- 자산이 많아도 ROA가 낮으면, 자산 효율이 떨어짐
예시:
- A기업: 자산 1조, 순이익 1천억 → ROA = 10%
- B기업: 자산 3조, 순이익 500억 → ROA = 1.6%
👉 자산 많은 B기업보다, A기업이 더 잘 굴리고 있음!
5) 자산으로 기업 판단할 때의 3단계 기준
- 자산 대비 부채 비율 확인 → 자산이 전부 빚이면 위험
- 자산의 구성 항목 확인 → 유동성(현금), 고정성(부동산) 분석
- ROA로 자산 효율 측정 → 단순 규모보다 수익성 중심 분석
3. 현금흐름표 (Cash Flow Statement)
“장부상 이익 말고, 실제 통장에 현금이 들어왔는가?” 확인하는 표
- 영업활동 현금흐름: 본업으로 벌고 쓴 현금
- 투자활동 현금흐름: 시설 구매/판매 등 투자
- 재무활동 현금흐름: 주식 발행, 배당금, 대출 상환 등
🔍 예시
영업활동 | +1,800 | 장사해서 벌어들인 현금 |
투자활동 | -500 | 새로운 매장 장비 구매 등 |
재무활동 | -300 | 대출 상환, 배당금 지급 등 |
"영업활동현금흐름이 항상 플러스인가?"
이게 마이너스면 회사가 적자 구조일 수 있어요.
4. 기업 실적 분석, 실제 순서대로 해보기
손익계산서 | 매출 | 1조 원 | 장사 잘 함 |
손익계산서 | 영업이익 | 2,000억 원 | 본업으로 돈 많이 남김 |
재무상태표 | 자산 | 3조 원 | 큰 기업 |
재무상태표 | 부채비율 | 50% | 재무건전성 양호 |
현금흐름표 | 영업현금 | +1,800억 원 | 실제로 현금 잘 벌어들임 |
👉 이 기업, 실적 완전 튼튼! 투자 매력 충분함!
5. 초보 투자자를 위한 핵심 팁 요약
- 이익만 보지 말고, 현금도 꼭 확인하세요
- 3년~5년간의 흐름을 보세요 (한 해만 보면 위험!)
- 경쟁사와 비교하면서 보면 더 눈에 잘 들어와요
- 기업이 제공하는 IR 자료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정보예요
"재무제표는 숫자로 말하는 기업의 솔직한 자화상입니다."
주식 초보라도 이 3가지만 볼 줄 알면, 투자 실력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됩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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